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호텔 측 설명에 따르면 APEC 일정이 끝난 후 일반인들도 해당 객실을 예약할 수 있다.
PRS 객실은 APEC 준비 지원단이 총 35곳을 준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힐튼 호텔에서 1박 2일 일정을 소화했다. PRS 객실에는 방탄유리는 물론 경호 보안에 필요한 특수 시설들이 가득했으며 하루 숙박 요금은 1000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측은 APEC 회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내부 인테리어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이후 일반 예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숙소뿐만 아니라 정상 및 재계 CEO 먹거나 언급한 음식도 이슈가 되고 있다. 시 주석이 이재명 대통령과 인사하던 도중 “황남빵이 맛있었다”고 언급하자 황남빵 주문이 크게 늘기도 했다. 경북 경주에서 황남빵 매장을 3대째 이어오고 있는 최진환 황남빵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언급해 주셔서 황남빵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전날 명절 주문량에 육박하는 온라인 주문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시 주석과 중국 대표단에 황남빵 200상자를 선물했다.
이외에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치맥회동’ 당시 시민들에게 선물한 바나나 우유, 이 대통령이 APEC 만찬 건배주로 들어 올린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도 큰 관심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