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최고경영자과정, 45년 역사상 첫 여성 원우회장 추대

경제

이데일리,

2025년 11월 09일, 오후 07:08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한국경제인협회 최고경영자과정 45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원우회장이 나왔다.

윤공순 구구플라워 대표이사. (사진=한국경제인협회)
한경협국제경영원은 ‘제90기 한경협 최고경영자과정’ 창립총회에서 꽃배달 전문업체 구구플라워의 윤공순 대표이사를 원우회장으로 추대했다고 9일 밝혔다.

한경협 최고경영자과정은 지난 1980년 개설 이후로 약 4500명의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이 수료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여성 기업인이 원우회장으로 추대된 것은 45년 최고경영자과정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표이사는 40년간 화훼산업에 종사하며 구구플라워를 전국 620여개 체인점을 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아울러 서비스 분야 최초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주현철 한경협국제경영원 CEO교육실장은 “이번 사례는 최고경영자과정이 지향하는 포용적 리더십과 다양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리더십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90기 한경협 최고경영자과정은 9월 9일 개강한 이후 ‘위기 대응을 넘어 지속가능 경영으로, 경영자들의 미래·전략·혁신의 장’을 주제로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강의와 원우 간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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