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대관료 14.3%↓…10월 결혼비용 2086만 원, 두 달 연속 하락

경제

뉴스1,

2025년 11월 30일, 오후 12:00

8월 지역별 결혼서비스 평균 비용 현황(한국소비자원 제공)

결혼식장 비용과 식대, 스드메 패키지 가격이 모두 하락하며 결혼서비스 전체 비용이 두 달 연속 떨어졌다. 결혼식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대의 중간가격은 5만 8000원을 기록했으며, 대관료는 지난 8월 대비 14.3% 내렸다.

30일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14개 지역 결혼서비스 업체 500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결혼식장과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를 합산한 결혼서비스 전체비용은 평균 2086만 원으로 집계됐다.

결혼서비스 평균 비용은 8월 2160만 원에서 9월 2141만 원, 지난달 2086만 원으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권(서울·강남)이 3500만 원으로 가장 비쌌고, 서울 강남 외 지역이 2593만 원, 인천 1825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상권은 1231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난 8월과 비교하면 14개 지역 가운데 울산의 상승률(7.7%)이 가장 높았고, 경기는 1862만 원에서 1802만 원으로 3.2%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큰 지역으로 집계됐다.

결혼식장 계약금액(중간가격)은 1500만 원으로, 8월(1580만 원) 대비 5.1%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3구가 3150만 원, 서울 강남 외 지역이 2100만 원, 충청이 1575만 원 순이었고, 부산은 855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결혼식장 비용 중 대관료 중간가격은 300만 원으로, 8월(350만 원)보다 14.3% 떨어지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서울 강남3구가 750만 원, 서울 강남 외 지역이 570만 원, 경기도가 380만 원순이었고, 광주와 제주는 각각 100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난달 전국 결혼식장의 1인당 식대 중간가격은 5만 8000원으로 8월(6만 원)보다 3.3% 하락했다.

서울 강남3구가 8만 8000원, 서울 강남 외 지역은 7만 원, 광주는 6만 4000원 수준이었고, 제주는 4만 2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스드메 패키지(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중간가격은 290만 원으로, 8월(293만 원) 조사 대비 3만 원 내렸다.

지역별로는 부산 350만 원, 광주 349만 원, 전라도 330만 원 순으로 높았고, 울산이 230만 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서울 강남3구는 302만 원, 서울 강남 외 지역은 242만 원이었다.

지난달 가격조사 결과는 '참가격' 홈페이지 내 결혼서비스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혼서비스 시장이 더욱 투명해지고 청년 세대가 합리적으로 결혼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가격정보 제공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hisriv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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