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부가 로봇·방산·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위해 내년 2월까지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제7차 국가첨단전략기술위원회에서 로봇(휴머노이드)과 방산(첨단항공엔진)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새로이 지정한 데 따라 이를 집중 지원하기 위한 국가첨단전략산단 추가 공모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차전지는 기존에 셀(청주·울산)과 양극재(포항), 전구체·리사이클링(새만금) 등 이미 특화단지가 지정돼 있지만 공급망 전 주기를 완성한다는 취지에서 기초원료 관련 특화단지를 추가 지정키로 했다.

특화단지 지정을 희망하는 부처 장관이나 시·도지사, 기업은 내년 2월 27일 오후 6시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특화단지 육성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산업부는 내년 하반기 중 신규 국가첨단전략산단 지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 2월까지 서류가 접수되면 특화단지 소위원회가 이에 대해 사전 검토·평가를 하고, 국무총리 주재 국가첨단단전략산업위원회의 심의·의결 후 산업부가 지정을 확정한다.

산업부는 내년 1월15일 오후 1시반~2시반 서울 한국기술센터 16층 국제회의실에서 지정 희망 지자체 및 기업 등과 이 같은 추진계획안을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