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이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하산 엘-카티브(Hassan El-Khatib) 이집트 투자통상부 장관과 화상면담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양국 통상장관은 한-이집트 CEPA가 양국 경제 교류를 한 단계 도약하는 주요 기반이 되리라는 공감대 아래 협상 개시를 위한 자국 절차를 조속히 마치고 이른 시일 내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실제 산업부는 이날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한-이집트 CEPA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여는 등 국내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한-이집트 CEPA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평가 공동연구도 마무리했다.
한-이집트 CEPA 체결 시 아프리카 신흥시장에 대한 자동차, 반도체 등 우리 주력상품 수출 확대에 더해 우리 기업의 현지 친환경 에너지나 디지털, 인프라 등 신성장 분야 진출 환경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 본부장은 “이집트는 우리 기업의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전초기지로서 지정학적인 의미가 크다”며 “CEPA를 통해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와 함께 공급망, 디지털, 에너지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층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