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제약, 과기부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R&D에 지속적 투자할 것”

경제

이데일리,

2025년 12월 23일, 오전 09:39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제약·바이오 위탁개발(CDMO) 전문기업 다산제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도 하반기 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자사 중앙연구소가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18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도 하반기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서 수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정호텔)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 제도는 기업부설연구소를 대상으로 연구개발역량, 기술 혁신성, 인력운영체계, 산업 파급력 등을 종합평가해 우수 연구소를 선정하는 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연구개발(R&D) 역량 △기술혁신성 △인력운영 체계 △산업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부설연구소를 선정한다.

다산제약은 1996년 설립된 혁신 중심의 제약회사로, 원료의약품(API)부터 완제의약품 제조 및 공급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 역량을 갖추고 있다. 현재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선정된 중앙연구소는 기존에 제제연구소와 합성연구소로 나뉘어 있던 연구소들을 연구역량 집중화를 위해 지난 2018년 통합 및 확장 이전한 연구시설이다.

업계에서는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선정 과정에서 다산제약의 약물 전달 플랫폼 기반 기술 경쟁력이 평가의 핵심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 다산제약은 △경피 약물 전달 시스템 △다층정 기술 △난용성 약물의 가용화 기술화 등 CDMO 제약회사로서 보유한 우수 기술역량이 향후 예정된 기업공개(IPO) 및 글로벌 진출과정에서 도약의 발판이 돼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산제약 관계자는 “금번 선정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사업 참여 시 가점 △병역특례기업 지정 우대 △정부 포상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며 “향후 연구 인프라 강화 고도화와 및 신약 개발 등 및 플랫폼 기반 연구개발 확대를 위한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류형선 다산제약 대표이사는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은 민간 연구개발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 및 국가 산업기술 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글로벌 CDMO 제약기업으로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역량 지속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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