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은 각 사업 부문별로 전문성을 갖춘 임원을 전진 배치해 그룹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선제적으로 실시한 대표이사급 인사에 이은 조처다. 각 사업 부문의 성장을 이끌 임원 20명의 인사를 마무리했다. 발령 일자는 2026년 1월 1일이다.
부사장 승진자도 배출했다. 김세훈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는 지배구조 개편과 중간 배당 도입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통해 그룹의 디지털 전환(AX)을 가속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영상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는 축산 도매 플랫폼 ‘금천미트’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끈 공로로 부사장에 올랐다.
동원그룹은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에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 마케팅 실장(Consumer Marketing&Innovation)에는 미국 최대 육가공업체 스미스필드 푸드 출신의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 마이클 메릿(Michael R. Merritt)을 선임했다. 재무 실장(Financial Services)으로는 펩시코와 트로피카나를 거친 재무 전문가 존 필즈(John Fields)를 영입해 글로벌 사업의 재무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책임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진 동원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
노경탁 동원팜스 대표이사 사장
김세훈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