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뛴 삼성전자 1년여만에 최대 상승률…외인 3000억 순매수[핫종목]

경제

뉴스1,

2026년 1월 02일, 오후 04:31

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에 43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모니터에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17% 오른 12만8500원에 마감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2026.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새해 첫 거래일부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투자자가, SK하이닉스는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400원(7.17%) 오른 12만 8500원에 역대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2024년 11월 15일(7.21%)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삼성전자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2984억 원 순매수하며 전체 종목 중 가장 많이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12억 원, 1155억 원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 6000원(3.99%) 오른 67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67만 9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68만닉스'를 목전에 뒀다.

SK하이닉스는 개인 투자자들이 올렸다. 이날 개인 순매수 1위 종목은 SK하이닉스(959억 원)가 차지했다. 반면 외국인은 731억 원, 기관은 309억 원 순매도했다.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이어질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대한 기대가 주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22.2% 증가한 1734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HBM4는 고객들에게 '삼성이 돌아왔다' 평가를 받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였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회복을 강조한 점도 투심을 북돋았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가 강화된 이익 체력을 기반으로 올해 사상 최초로 100조 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기대를 키웠다.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80만 원에서 8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대장주들의 상승과 함께 원익IPS(17.82%), 한미반도체(13.42%) 등 장비주로 온기가 확산하며 반도체주 전반이 상승 마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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