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사진=한전)
김 사장은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영 시스템 혁신과 에너지 복지 확대, 안전과 상생경영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우여곡절 끝에 정부의 지원 속에 한전기술지주회사가 출범 예정”이라며 “핵심기술 이전과 초기자금 투자로 혁신기업을 발굴해고 에너지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흑자 기조 안착과 재무건전성 강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최근 재무 여건이 일부 개선됐지만 막대한 누적 적자와 연 10조원 이상의 전력망 투자로 연 부족자금만 20조원에 이른다”며 “올해도 혼신을 다해 고강도 자구노력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취임과 함께 줄곧 강조해 왔던 기술 기반 신성장동력 창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전이 비록 지난해 3분기까지 9개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오랜 기간 2만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5만원 수준까지 크게 올랐지만,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나 예방진단시스템(SEDA) 등 27개 혁신 신사업 모델에서 실제 매출을 이끌어내지 못한 점은 아쉽다는 게 그의 평가다.
그는 “차세대 전력망과 직류(DC)배전, 초고압 송전선로(HVDC) 등 우리 본원 사업과 연계한 에너지 신기술을 사업화해 신규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통해 전기요금 의존도를 완화함으로써 탄탄한 수익 기반을 갖춰나가자”고 말했다.
국민과 정부를 상대로 한 전기요금 현실화(인상) 노력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김 사장은 “우리 노력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며 “세계 최고 전기 품질을 유지하고 에너지산업 성장을 이끌기 위해선 전기요금 현실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진심을 다해 끈기 있게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요금제도 또한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 시대로의 전환에 걸맞게 혁신적으로 개편해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자”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