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년 만에 글로벌 D램 시장서 1위 '탈환'

경제

이데일리,

2026년 1월 08일, 오후 04:40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삼성전자가 1년 만에 글로벌 D램 시장에서 1위를 탈환했다.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4분기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서 259억 달러(약 37조588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기 대비 34% 증가했다. 전사 매출(93조원)의 약 40%를 메모리가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D램에서 192억달러(약 27조8726억원), 낸드플래시에서 67억달러(약 9조7264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두 시장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전체 메모리 매출은 224억 달러(약 32조5181억원)를 기록했다. D램은 171억 달러(약 24조8241억원), 낸드플래시는 53억 달러(약 7조6940억원)로 각각 집계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D램 시장 내 점유율 1위를 1년 만에 되찾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4년 4분기까지 30년가량 D램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해 왔지만, 지난해 1분기 처음으로 SK하이닉스에 D램 1위를 내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강력한 서버 수요에 기인한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삼성의 D램 시장 1위 복귀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삼성이 돌아왔다”며 “범용 D램에서 고객의 수요 트렌드에 맞춰 서버 위주로 잘 대응하고 있고, HBM4에 첨단 노드인 1c와 4나노 로직 공정을 도입해 고객이 요구하는 속도와 발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