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관람객들이 현대자동차 올 뉴 넥쏘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2025.4.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올해 글로벌 완성차 시장 성장률이 3.3%로 지난해와 유사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완성차 시장은 내수 성장률이 수출 증가율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이 발간한 '2026년 주요국 자동차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52개국 완성차 판매량 추정치는 8781만여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판매 상위 10개국 중에선 △1위 중국(3.0%·2771만여 대) △3위 인도(3.7%·545만여 대) △4위 일본(3.5%·457만여 대) 등 3개국 성장률이 글로벌 성장률을 웃돌았다. 2위 미국은 1.9% 많은 1675만여 대가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국내 판매량 추정치는 2.8% 증가한 169만 1000여 대로 집계됐다. 전년도 역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지난해 2월과 5월 기준 금리 인하, 정부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이 내수 시장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수출은 미국발 관세에 따른 대미 수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어든 273만 6000여 대에 그쳤다.
한자연은 이러한 자체 추정치를 토대로 올해 글로벌 완성차 시장은 지난해와 유사한 3.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판매량으로는 9071만여 대다.
판매 상위 10개국 중에선 △1위 중국(5.9%·2934만여 대) △4위 일본(4.2%·476만여 대) △7위 브라질(6.7%·286만여 대) 등 3개국 성장률이 글로벌 성장률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2위 미국은 전년 대비 2.0% 적은 1642만여 대, 5위 독일은 0.3% 감소한 317만여 대에 그칠 것으로 한자연은 내다봤다.
올해 내수 전망치는 1.7% 증가한 172만여 대다. 반면 수출은 273만 7000여 대로 0%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자연은 "경제성장률 회복과 함께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의 영향으로 내수 판매량은 증가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수출은 주력 시장인 미국의 역성장이 전망되나, 유럽 및 기타 지역에서 전반적인 성장이 전망됨에 따라 시장 여건은 지난해와 동일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seongs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