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연합뉴스)
재정경제부는 이날 “무디스는 한국의 매우 높은 수준의 경제적 다양성과 경쟁력, 주요 도전 과제들에 대한 제도적 관리 역량과 함께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 국가채무 증가,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국보다 높은 등급이 부여된 국가는 독일·호주·캐나다·싱가포르(Aaa), 미국(Aa1) 등 14개국뿐이다. 일본과 중국은 한국보다 두 단계 낮은 A1 등급이다.
무디스는 올해 한국 경제가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경기 호황에 힘입은 반도체 수출 증가, 설비투자 회복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향후 장기적으로 한국 성장률이 다른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인 2% 내외에서 안정될 것으로도 예상했다. 무디스는 노동력 감소에도 기업·공공 부문의 AI 도입, 자본시장 및 지배구조 개혁, 지역균형 발전 노력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토대로 2% 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무디스는 한국이 반도체 외에도 방위산업, 조선 등을 통해 수출 품목을 다각화하는 전략을 통해 성장을 추가로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은 대기업 집단의 취약한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해 투자를 촉진하고자 하는 성장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평가했다.
재정은 2030년까지 국가채무가 GDP의 6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출효율화 및 세입기반 확충 등의 개혁 조치가 일정 수준의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기대했다.
재경부는 무디스의 이번 발표에 대해 “한국 경제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 대한 무디스의 확고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지난달 피치에 이어 연속으로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우리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것으로, 해외로부터 한국 경제의 대내외 건전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굳건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경부는 앞으로도 국제 신용평가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는 등 한국 경제의 견조한 국가신인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