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지난해 국내에서 외부감사를 받은 기업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감사인이 지정된 회사 수는 6% 증가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외부감사 대상 회사 수는 4만 2891사로 전년(4만 2118사) 대비 773사(1.8%) 증가했다.
외부감사 대상 기업은 상장법인 및 상장법인이 되려는 회사 등이다. 비상장 법인이라도 일정 기준 이상의 자산총액·부채총액 등에 해당되면 외부감사 대상이 된다.
대상 기업 수는 외부감사 대상 기준이 개선되면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지난해 증가율(1.8%)는 전년(2.2%) 대비 감소하며 다소 둔화됐다.
유형별로는 비상장주식회사가 3만 9467사로 대부분(92.0%)이며, 주권상장법인은 2752사(6.4%), 유한회사는 672사(1.6%)로 집계됐다. 자산 규모는 200억 원부터 500억 원이 1만 4581사(34.0%), 100억 원~200억 원이 1만 2661사(29.5%)로 순으로 많았다.
전체 외부감사 대상 중 3만 3580사(78.3%)는 전년도 감사인을 계속 선임했고, 4564사(10.6%)는 감사인을 변경해 선임했다. 주권상장법인의 감사인 변경 선임 비중(27.0%)은 주기적 지정 등의 영향으로 비상장사(9.5%)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말 감사인이 지정된 회사는 1971사로 전년(1859사) 대비 112사(6.0%) 증가했다. 주기적 지정회사(525사) 수는 전년과 비슷했지만, 직권 지정회사 수가 117사(8.8%) 늘어났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외부감사 대상 중 지정회사 비율은 4.6%로, 전년(4.4%)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상장법인 중 지정회사 수는 961사로 지정비율은 34.9%였다.
지난해 말 기준 직권 지정회사는 1446사로 전년(1329사) 대비 117사(8.8%) 증가했다. 직권 지정 사유로는 '상장예정법인'이 475사로 가장 많았고, '감사인 미선임(381사)', '재무기준 미달(196사)', '관리종목(156사)' 순으로 나타났다.
회계법인별 지정 현황에선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이 속한 가군은 1045사(53.0%)로 나타났다. 전년(1018사·54.8%)과 비교하면 27사 증가했지만, 비중은 1.8%p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외부감사제도 설명회 등을 통해 외부감사 대상 회사 등이 쉽게 이해하고 감사인 선임절차 등 주요 준수 의무를 위반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