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3일 봄동겉절이비빔밥 키트를 출시한다.(GS리테일 제공)
편의점 GS25가 봄동겉절이비빔밥 키트를 출시한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봄동 비빔밥이 인기를 끌자 빠르게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 심리를 공략하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는 3월 3~4일 이틀간 우리동네GS앱에서 1000개 한정으로 '봄동겉절이비빔세트'를 판매한다. 봄동 겉절이와 참기름, 숟가락 등으로 구성한 키트형 제품이다.
봄동 비빔밥은 아삭한 식감의 제철 봄동을 매콤한 양념장에 버무려 비빔밥으로 먹는 요리법으로 최근 SNS를 통해 화제를 모았다. 봄동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형마트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빚어질 정도다.
하지만 실제로 양념장에 들어가는 재료는 고춧가루와 간장, 설탕, 다진 마늘 등 다양해 준비 과정이 번거롭고, 봄동배추도 kg 단위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1~2인 가구가 소량으로 즐기기에는 부담이 따른다.
GS25가 이번에 봄동겉절이비빔세트를 기획한 것은 이같은 수요를 공략한 것으로 보인다. 당일 출고된 신선한 봄동을 바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특히 10·20세대를 중심으로 SNS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점에 주목, 업계 선도적으로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봄동겉절이비빔세트는 정상가 4500원이지만 할인 행사를 더 해 2000원대에 판매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 4000원의 즉석밥 1개만 추가하면 6000원대에 불과하다. 봄동 1kg당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GS25는 같은 날 우리동네GS앱에서 봄동 된장국, 겉절이, 수제 된장찌개, 삼겹살을 한정 수량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봄동 비빔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조합으로 교차 소비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GS25 관계자는 "SNS를 통해 화제가 된 제철 메뉴를 보다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고자 하는 수요를 반영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즌 식재료와 온라인 트렌드를 결합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