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enues or operating profits plummet and investments lose money. Isometric view frustrated businessman pierced by falling arrows
SK하이닉스 역시 정규장 종가 대비 6.01%(5만 1000원) 급등한 90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정규장에서 9% 넘게 빠지며 무너졌던 ‘90만 SK하이닉스’ 선을 시간외 거래에서 다시 끌어올린 것이다. 이틀간 이어진 비정상적인 폭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간외 반등은 있었지만, 이날 정규장은 그야말로 ‘참사’ 수준이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74% 폭락한 17만 22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중 한때 17만 1900원까지 밀리며 투자자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불과 사흘 전 ‘20만 전자’를 구가하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SK하이닉스도 9.58% 떨어진 84만 9000원에 매매를 종료했다. 전날 ‘100만 SK하이닉스’ 고지가 무너진 데 이어 하루 만에 80만원대 중반까지 내려앉은 것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이 글로벌 증시를 덮치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매 심리가 극에 달한 결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수를 끌어내린 주역은 기관이었다. 기관은 홀로 5794억원을 순매도하며 시장에 매물을 쏟아냈다. 장 중 1조 2000억원 넘게 팔아치우던 외국인은 장 후반 매수세로 돌아서며 2355억원 순매수로 마감, 가까스로 추가 폭락을 막아냈다.
전기·전자 업종 내에서는 기관이 4750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이 6073억원을 순매도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시장 관계자들은 넥스트장에서의 반등을 반기면서도 신중한 입장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시간외 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을 회복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중동 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을 경우 다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내일 오전 미국 증시 결과와 중동 상황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