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에 따른 원료 수급 불안 영향으로 '나프타 대란'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지난 1일 오후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 나프타 가공 설비들이 가동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산업부 소관 추경은 대부분 중동전쟁에 따른 원유·나프타 등 전략자원 공급망 안정화에 책정됐다.
소부장공급망안정종합지원 사업 예산은 올해 본예산으로 1350원이 책정돼 있었으나 이번 추경에서 6783억원이 추가돼 총 8133억원이 됐다. 관련 추경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6744억원은 산업 기초소재인 나프타 수급 안정에 쓰인다. 관련 예산은 정부안 때 4695억원이 책정됐으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2049억원이 더 늘었다.
산업부는 이 예산을 활용해 석유화학 기업의 나프타 도입 단가 상승분의 50%를 보조할 예정이다. 나프타는 비닐 포장재나 플라스틱 등의 원료인 만큼 이를 통해 생필품의 공급 및 가격까지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유사시에 대비한 석유비축 확대를 위해 석유비축사업 출자액도 올해 본예산은 553억원이었으나 이번에 1584억원을 늘려 2137억원이 됐다. 석유유통구조개선(19억 8000만원)과 핵심광물재자원화산업육성지원(20억 8000만원), 한국광해광업공단출자(60억원)도 이번 추경에서 일부 증액됐다.
중동 전쟁 피해 기업·산업 지원에도 1459억원 투입된다. 무역보험기금 출역액을 1000억원 늘리고, 수출지원기반활용(330억원), 지역산업위기대응(70억원), 코트라(59억원) 등에 대한 예산도 확충한다.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대전환에도 830억원의 추경이 편성됐다. 이를 통해 480억원 규모 제조암묵지기반 AI모델 개발 연구개발 사업과 5억원 규모 K-로봇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 사업이 새로이 추진된다. 산업단지 환경조성(145억원), 지능형로봇보급 및 확산(200억원) 예산도 보강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조속한 집행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추경 사업을 빈틈 없이 관리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