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의료기관 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피플앤드테크놀러지’
피플앤드테크놀러지가 150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동아에스티뿐 아니라 원티드랩파트너스, 파인밸류자산운용, 보광인베스트먼트,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IBK캐피탈 등이 신규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동아에스티는 피플앤드테크놀로지가 진행하는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사업을 높이 샀다. 피플앤드테크놀로지가 보유한 플랫폼 기술력과 동아에스티가 지닌 광범위한 의료 네트워크를 결합해 관련 서비스의 확산과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피플앤드테크놀로지는 현재 전국 85개 의료기관에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와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협력 모델을 구축한 상태다.
◇AI 기반 진단 솔루션 기업 ‘위플로’
위플로가 5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회사 누적 투자금은 118억원에 달했다. 회사는 2022년 한화시스템 사내벤처로 출발했다. 드론 진단을 중심으로 기술을 상용화했다. 다양한 모빌리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회사는 퓨전 센서 기반 하드웨어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모빌리티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고장을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생산 단계에서의 품질 검사부터 운용 과정의 상태 진단까지 적용 가능하다. 모빌리티 장비 상태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문제를 사전에 식별하는 게 특징이다.
위플로가 지닌 진단 기술은 스마트 점검 패드 ‘버티핏(verti-Pit)’ 시리즈에 적용된다. 실제 제조·운용 환경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비접촉 방식으로 주요 상태를 자동 점검해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 회사는 이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지 정비 모델 고도화와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위플로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예지 정비 AI 모델을 고도화한다. 또 데이터 기반 통합 분석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개별 장비 단위 점검을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관리하는 구조를 마련한다.
◇실외 모바일 로봇 이용 ‘피직스에이아이’
비전 AI 기반 실외 모바일 로봇을 활용해 시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직스에이아이가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피직스에이아이가 로봇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를 모두 내재화한 팀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또 우리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공간에서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팀 방향성에 확신을 가지고 투자를 결정했다.
피직스에이아이를 이끄는 김종원 대표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대표는 로봇 분야에서 10년 이상 연구개발 경험을 쌓았다. 그는 기존 로봇이 사람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음에도, 현장에서는 또 다른 불편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회사는 차량·번호판 인식 기술, 가반하중 100㎏인 실외 범용 모바일 로봇,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주차 관리·청소·제설 등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인력 의존도가 높았던 시설 관리 현장에 로봇 자동화를 도입한다. 비용과 효율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한다.
피직스에이아이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시장 진출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특히 비전 AI 기반 인지 기술과 실외 범용 모바일 로봇 플랫폼을 고도화한다.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시설 관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애그테크 스타트업 ‘리비타’
노지(露地) 스마트팜 솔루션을 개발하는 리비타가 지디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지디벤처슨느 AI 시대 변화에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산업군은 반드시 인간의 의식주와 밀접한 영역에서 나온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리비타가 지닌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고 첫 기관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리비타는 스마트팜 전문 스타트업이다. 기존 스마트팜 농업 기술은 온실 형태의 재배 공간을 별도로 구축해야 하는 시설 원예 중심이었다. 회사는 이를 노지 재배 환경으로 확장·전환한다. 노지 재배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타워형 스마트팜 ‘리비타 타워’와 무선 관수, 토양 센서 모듈 ‘리비타 링크’가 주요 서비스다.
리비타에 따르면 리비타 타워를 활용하면 광역 현장의 작물 생육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해충 예찰(발생 시기 및 진전 상태 조사), 이상 기후 등 생산량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조기에 파악 가능하다. 미래 수확량 예측도 할 수 있다. 리비타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노지 스마트팜 솔루션의 정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농업 시장으로 진출한다.
◇코드 분석 도구 문제 해결 ‘프로밸리’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프로밸리(Provally)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구체적인 투자금과 기업가치는 비공개다. 회사는 블루포인트가 운영하는 기술 창업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긱스스쿨(Geek’s School) 시즌 2 참여사다. 블루포인트는 프로밸리가 긱스스쿨 참여 기간 중 증권사와 첫 유료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수요를 검증한 바 있는 점을 높이 샀다.
프로밸리는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는 코드 분석 도구의 고질적 문제를 AI로 해결한다. 기존 도구는 코드를 실행해보지 않고 분석하기 때문에 위험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문제 없는 경보를 쏟아내는 취약점을 지녔다. 오탐률이 60~80%에 달해 보안팀은 진짜 위협보다 가짜 경보 처리에 더 많은 시간을 쏟는 실정이다.
프로밸리가 내놓은 오토프루프(AutoProof)는 AI가 실제 공격 코드를 생성하고 격리 환경에서 실행해 진짜 위협 여부를 판별한다. 오탐률을 2% 수준까지 낮췄다. 회사를 창업한 최광준 대표와 최호수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기업 에스투더블유(S2W) 출신인 공격 보안 전문가다.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네이버 등 소프트웨어에서 제로데이 취약점을 찾은 경험이 있다. 방어 솔루션을 공격자 시각으로 설계한 팀이라는 점에서 시장이 주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