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넥스트 K푸드' 프로젝트 가동[食세계]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11일, 오전 11:45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정부가 올해 K-푸드 수출을 견인할 ‘글로벌 넥스트 K-푸드 프로젝트’ 참여 기업 145곳을 선정하고 사업 추진에 나섰다.

권역별 전략 품목을 육성해 K푸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업 수출 역량에 따라 밸류업, 브랜드업, 스타트업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참여 기업들은 권역별 소비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직접 설계하고, 신규 제품 개발과 유통망 입점 등을 통해 연내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밸류업 부문은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너지를 높인다. 중소 양조장과 수출기업이 협력해 우리 술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미국 고급 레스토랑과 연계한 ‘K-레스토랑 위크’를 통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브랜드업 부문은 9대 권역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일본·중국에서 콜라겐·단백질 음료 등 이너뷰티 제품을, 오세아니아에서는 발효식품·글루텐프리 면·밀키트 등을 앞세워 건강 이미지를 강화한다.

스타트업 부문은 기능성·클린라벨 등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혈당 부담을 낮춘 곡물 시럽은 유럽 비건 시장을, 푸드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라이스칩은 일본 건강식 시장을 겨냥한다. 상온 보관이 가능한 시래기 간편식은 미국·호주 1인 가구와 아웃도어 소비층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정경석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권역별 전략품목의 집중 마케팅,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 기반의 K-푸드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가면서 K-푸드가 세계시장으로 지속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