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이 간담회에 참석해 소상공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뉴스1 신민경 기자
김 회장은 "배추, 무, 대파 등 필수 식자재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물류비까지 급등해 외식업 종사자들의 비용 부담이 한계치에 다다랐다"며 "고물가와 물류비, 포장재 수급난 등 부담이 겹치며 사실상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김 회장은 "외식업은 불황의 직격탄을 가장 먼저 맞는 업종"이라며 "정부 차원의 신속한 추가경정예산 집행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연합회 측도 위기가 외식업을 넘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왕재 소상공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인쇄업종에서 사용하는 코팅지의 경우 석유가 주원료인데, 중동 사태로 원재료 수급이 불안정해지며 타격을 입고 있다"며 업종별 맞춤형 대책을 주문했다.
이날 소상공인 애로사항을 청취한 중기부는 이번 중동 사태 영향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주요 정책들도 소개했다.
먼저 소공연을 통해 경영 애로사항을 상시 접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신고 센터를 가동 중이다.
또 정부 위기 지원책도 있다. 매출액이 15%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은 긴급경영안전자금을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받아 단기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연료비 상승으로 부담을 느끼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차량 연료비 등에 활용 가능한 소상공인 경영안정 바우처도 제공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향후 업종별 협·단체 간담회를 릴레이로 개최해 현장의 경영 애로를 직접 듣고 지원책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