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안전사고 후 현장 점검 착수…노사·외부 전문가 참여

경제

뉴스1,

2026년 4월 15일, 오후 04:05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의 모습. © 뉴스1 황기선 기자

최근 안전사고가 발생한 삼립이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 점검에 착수했다. 노사와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립은 이날 경기도 시흥시 시화생산센터에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이달 10일 시화생산센터 안전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당시 설비 유지보수 담당 직원 2명이 고장 난 설비를 수리하던 중 손가락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계기로 삼립 노사는 현장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더욱 철저히 재점검해 재발을 방지하고 잠재 위험요인이 더 없는지 확인해 예방 조치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점검은 사고가 발생한 햄버거 생산공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생산센터장, 안전경영실장 등 주요 관리자가 참석했으며 복수 노조인 한국노총 삼립 노동조합 김인수 위원장과 민주노총 화섬노조 삼립지회 최일호 지회장 등이 함께 참여했다. 한국안전보건연구소가 외부 안전 전문가로 참석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의견을 더했다.

또한 노사는 △생산라인 주요 설비 안전 상태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보호구 착용 및 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으며 작업환경 전반의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립은 점검 과정에서 도출된 사항에 대해 신속한 보완 조치를 추진하고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며, 노사 협력을 기반으로 한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개선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립 관계자는 "안전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재차 사고가 발생해 매우 송구스럽다"며 "노사가 합심해 현장 중심의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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