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통화정책으로 가계부채 못잡아…DSR 등 거시건전성 정책 써야"

경제

뉴스1,

2026년 4월 15일, 오후 04:14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국회(임시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4.15 © 뉴스1 이승배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15일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 "통화정책 갖고는 가계부채를 제어하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신 후보자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통화정책이라는 것은 무차별하게 경제 전체에 다 미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후보자는 "(가계부채가) 금융 안정 문제뿐만 아니라 성장의 발목을 잡는 수준이 아직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가계부채나 특정 부문에 관해서는 거시건전성 정책을 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거시건전성 정책의 일환으로서 자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신 후보자는 "DSR 정책 하나만 가지고는 부족하고, 여러 정책을 다 같이 종합적으로 쓰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과거 미국 등 선진국이 가계부채 디레버리징(축소)에 성공한 것과 관련해 신 후보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 위기를 아주 심하게 겪은 미국, 영국, 스페인 등이 디레버리징에 성공을 했다"며 "한국은 그 당시 그런 큰 위기를 맞지 않아서 완만한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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