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분기 당기순이익 4757억원…"사상 최대 실적"

경제

뉴스1,

2026년 4월 23일, 오후 06:08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모습. 2024.3.19 © 뉴스1 민경석 기자


NH투자증권은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6367억 원, 당기순이익 4757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3%, 128.5% 증가한 수치로,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6%다.

회사 측은 윤병운 대표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부별 수익 다각화와 고객 기반 강화 전략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브로커리지 부문은 국내 증시 거래대금 급증의 최대 수혜를 입었다. 1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는 3495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57.4% 급증했다.

국내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이 66조 8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80.5% 폭증한 가운데 NH투자증권 국내주식 수수료수익은 3097억 원을 기록했으며, 시장점유율도 10.7%로 전 분기 대비 0.5%포인트(p) 상승했다. 국내주식 위탁자산은 316조 원, 약정금액은 850조 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17.6%, 91.4% 증가했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은 491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87.7% 급증했다. 증시 호조로 랩·펀드 등 투자형 상품 중심의 매출이 크게 확대된 결과로, 자산관리수수료·집합투자증권취급수수료·신탁보수 모두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체 금융상품자산은 173조 원으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며, HNW(고액자산가) 고객 수도 1억 원 이상 35만 8000명, 10억 원 이상 2만 4000명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15.2%, 13.6% 늘었다.

IB 부문은 분기 수수료수익 972억 원을 기록했다. ECM 주관 시장점유율 30.9%로 1위를 유지했으며, 기업공개(IPO) 주관에서도 37.4%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여전채(FB) 대표주관에서는 32.0%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지속했다. 케이뱅크, 인벤테라 등 주요 기업공개와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담보대출 리파이낸싱 등 대형 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운용부문에서 운용투자 손익 및 관련 이자수지는 4242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5% 개선됐다. 금리 상승 기조 속에서도 전략적 자산배분을 통해 운용투자손익 2430억 원, 운용관련 이자수지 1812억 원을 달성했다. WM관련 이자수지는 고객예탁금 평잔 및 증권여신 평잔 증대에 힘입어 1274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8.1% 증가했다.

윤병운 대표는 "이번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은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한 결과로, 취임 이후 추진해 온 수익 다각화와 고객 기반 강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며 "IMA를 새로운 핵심 동력으로 키우는 한편, 생산적 금융 실현을 통해 자본시장이 실물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전사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주주와 고객 모두에게 신뢰받는 증권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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