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단독 대표에서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

경제

뉴스1,

2026년 4월 24일, 오후 09:47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모습. 2024.3.19 © 뉴스1 민경석 기자

그동안 단독 대표 체제를 유지했던 NH투자증권이 두 명의 대표이사가 각자 독립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기존 단독 대표 체제에서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대표이사 운영체제 변경안'을 승인했다.

이번 개편은 NH농협금융지주가 자회사 경영 체제 고도화 차원에서 제안한 방향을 바탕으로, NH투자증권 이사회가 수차례에 걸친 검토와 논의를 진행한 끝에 결정됐다.

이사회는 NH투자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진출 이후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사업 구조가 다변화되면서, 자본시장 성장 국면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고경영 구조를 개편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각자 대표 체제 도입에 따른 기대 효과와 예상 이슈를 함께 점검했으며, 체제 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보완 장치를 단계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체제 전환을 통해 핵심 사업부문을 전문화된 책임경영 구조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사업 부문의 실행력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고객자산 확대와 투자금융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성 기반의 책임경영 체제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조정 장치를 운영할 계획이며, 내부통제 체계도 함께 보완하겠다"며 "사업 부문별 책임은 명확히 하되, 전사 차원의 리스크 관리와 고객보호 기준은 일관되게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편은 특정 현안이나 단기적 사안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 자본시장 성장 국면에서 회사의 경쟁력과 책임경영 체계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IMA 이후 확대되는 사업 기회를 고객과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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