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 V' (사진=현대차)
지난 1월 5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 정의선 회장이 쩡위췬 CATL 회장(왼쪽)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이오닉 V는 중국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 공식이 적용됐다. 아울러 호라이즌 헤드업 디스플레이(H-HUD) 등 중국 시장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대거 탑재하고 고도화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적용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V를 시작으로 제품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17년 국내 사드 배치 당시 중국은 삼성SDI,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보복을 감행했다. 한국 배터리는 중국 내 한국 제품 불매운동으로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회복이 안 되고 있다.
정 회장은 약해진 중국 내 입지를 회복하고, 중국을 미래차 경쟁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특히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 과정에서 대규모 주행 데이터 확보와 로컬 기반 인공지능 학습은 필수다. 그룹의 미래 기술 혁신을 주도해온 정 회장이 중국 시장 재공략에 나선 배경으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정 회장은 아이오닉 V에 중국 CATL 배터리를 탑재하며 중국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 쩡위췬 CATL 회장과 회동하며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일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베이징모터쇼에서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한국 기자들과 만나 “중국 시장을 위한 독창적 디자인과 현지화 기술,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가격 혁신, 전담 전문가와 브랜드 경험 공간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고객경험, 완전한 현지생산 역량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