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베트남 1위 증권사와 손잡았다…현지 거래소 사업 협력

경제

이데일리,

2026년 5월 07일, 오후 06:36

[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빗썸이 베트남 1위 증권사와 손잡고, 현지 디지털자산거래소 시장 진출에 나선다. 거래소 운영 기술과 보안 역량을 앞세워 베트남 디지털자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왼)와 응우옌 칵 하이 SSID 대표(CEO)가 MOU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빗썸)
빗썸은 자본금 기준 베트남 최대 규모 증권사인 SSI증권의 자회사 SSID(SSI Digital Technology Joint Stock Company)와 현지 디지털자산거래소 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내 거래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향후 베트남 금융당국의 규제 승인 여부를 전제로, SSID가 지정하는 현지 법인에 대한 빗썸의 전략적 지분 투자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양사는 앞으로 △거래소 기술 아키텍처 및 개발 △지갑·수탁 시스템 △보안 및 리스크 관리 △규제 대응 및 운영 노하우 이전 △사업·상품 개발 △기관 대상 비즈니스 등 거래소 설립과 운영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빗썸은 그간 축적한 거래소 운영 경험과 보안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베트남 현지 규제 환경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거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SSI증권과 SSID는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SSI증권은 1999년 설립된 베트남 대표 증권사로, 하노이·호치민·하이퐁 등 주요 도시에 지점망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에서 기업금융, 자산관리, 리테일 브로커리지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빗썸 관계자는 “베트남 전통 금융사인 SSI증권 및 SSID와의 협력은 빗썸의 거래소 운영 역량과 투명성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사례”라며 “현지 규제 환경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안전한 디지털자산 거래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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