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엘리먼트, 반도체 호황에 1분기 영업이익 173% 급증

경제

뉴스1,

2026년 5월 11일, 오후 06:09

지오엘리먼트 제공

반도체 박막 증착 부품·소재 전문기업 지오엘리먼트(311320)가 올해 1분기반도체 호황을 타고어닝 서프라이즈급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오엘리먼트는연결 기준 1분기 매출 149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5%와 172.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8%에서 14.0%로 3배 가까이 뛰었다.

실적 개선 요인으로는 반도체 전방 산업 회복에 따른 주력 제품 판매 증가가 꼽힌다.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ALD(원자층 증착) 공정에 쓰이는 캐니스터와 레벨센서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90%를 차지하는 핵심 공급사다.

이에HBM·고단 낸드 증설 사이클의 수혜를 받고 있다.올해 1분기 ALD 공정용 캐니스터와 초음파 레벨센서 공급 물량이 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전년보다 10.8% 증가해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했다.

중국·대만 등으로 확대된 해외 매출이 21.5% 성장하며 이익 레버리지 효과도 키웠다.

연결 수익성 개선에는 자회사 지오어플라이언스의 턴어라운드가 주효했다. 그간 지오어플라이언스는 편입 이후 투자 부담 등으로 연결 실적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지오엘리먼트 관계자는 "지오어플라이언스는 생산 효율화와 수주 포트폴리오 조정 등 체질 개선 작업을 이어왔다"며 "2분기에도 자회사가 흑자 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결 기준 이익 기여는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오엘리먼트는 2005년 설립 이후 반도체 박막 증착 공정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주력 제품은 ALD·PVD 공법에 필요한 전구체 기화이송 부품과 스퍼터링 타깃 등이다.

지오엘리먼트 관계자는 "아직 고체 케미컬용 솔리드 ALD 캐니스터 양산 판매를 본격화하지 않은 상태"라며 "주력 제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동시에 자회사까지 체질 개선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고 했다.

ideaed@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