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장관, 삼성전자 노조위원장과 면담…총파업 중재

경제

이데일리,

2026년 5월 15일, 오후 09:24

[세종=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 총파업이 다가오면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직접 노조를 찾아 긴급 중재에 나섰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내 노조 사무실을 찾아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사측의 추가 대화 요구에도 노조가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히며 총파업 현실화 우려가 커지자 김 장관이 직접 중재자로 나선 것이다.

김 장관의 면담 직전에는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사장단도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노조와 별도로 면담을 진행했다. 전영현 부회장을 비롯한 사장단은 오후 2시 20분부터 약 40분간 최 위원장과 대화를 나눴지만, 뚜렷한 입장 변화 없이 자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가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담녀 대화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총파업이 점차 가시화하는 모양새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며, 최대 5만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장관은 최근 쟁의행위를 강제하는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 또한 이날 “아직 긴급조정권 발동을 결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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