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벌크선 에스엠 드래곤(SM DRAGON)호 (사진=SM그룹)
18일 대한해운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778억원, 영업이익 7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 증가했다.
대한해운은 지난해 주택사업 분양 완료 영향과 최근 중동 전쟁에 따른 시황 변동성 확대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전용선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사업부문별 실적 개선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LNG선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LNG선 사업은 1분기 매출 940억원, 영업이익 4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74% 증가한 수치다. LNG 선단 운항 효율성 제고와 원가 구조 개선 효과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벌크선 사업도 전용선 영업을 기반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대한해운은 중동발 리스크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부정기 단기용선을 축소하는 전략을 펼쳤다. 이에 따라 벌크선 사업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5% 감소한 129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2% 증가했다.
탱커선 사업 역시 낮은 용선료 시기에 선박을 확보한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최근 탱커 시황 상승과 맞물리며 직전 분기 대비 99% 증가한 영업이익 57억원을 달성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통상 장기계약 형태로 이뤄지는 전용선 사업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리스크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축적해온 사업 노하우와 위기관리능력으로 최상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