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

경제

이데일리,

2026년 5월 31일, 오후 07:34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오늘의 평화를 있게 한 그 이름을 기억하겠습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보훈 활동을 진행했다.

HD현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영천호국원, 국립괴산호국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추모 활동에는 HD현대 정기선 회장과 HD건설기계 문재영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200명이 참여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지난 29일 임직원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찾아 분향을 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고 있다.(사진=HD현대 제공)
정 회장은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진행한 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렸다. 이어 HD현대의 자매결연 묘역인 25구역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비석을 닦는 등 정화 활동을 통해 추모의 의미를 더하고 함께한 임직원을 격려했다.

정기선 회장은 지난 3월에도 필리핀 경제사절단 일정 중 마닐라 국립영웅묘지 내 6·25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린 바 있다.

HD건설기계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보훈부와 ‘유엔참전용사의 명예를 선양하는 기념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HD건설기계는 유엔 참전국 내 참전용사를 기리는 추모시설 건립(이하 해외참전기념시설)을 지원하고 공사에 필요한 건설장비를 제공한다. 첫 해외참전기념시설은 6·25 전쟁 당시 아프리카 유일의 지상군 파병국인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들어선다.

HD현대는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 유족에 대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2022년부터 번갈아 연간 2천만 원씩 해군 유자녀와 생계가 어려운 해군 자녀를 후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HD현대1%나눔재단은 국가유공자 후손에게 생계비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감사와 예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HD건설기계는 2021년부터 국가보훈부와 함께 ‘하우스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 유족 가구의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1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두려움에 맞서 한 치의 주저함도 없었던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후대에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데 HD현대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지난 29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임직원들과 함께 참전용사의 비석을 닦고 있다.(사진=HD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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