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韓에 최대 비즈니스 선물…5년간 수천억 달러 매출 기대"

경제

뉴스1,

2026년 6월 08일, 오후 09:53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엔비디아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6.8 © 뉴스1 김민지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이번 출장에서 한국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비즈니스를 선물로 가져왔다"며 "향후 5년 동안 수천억 달러의 매출이 한국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 CEO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회동을 마친 후 취재진에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파트너십을 "제가 준비한 서프라이즈"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CEO는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과의 거대한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잠재적으로 한국의 미래에 수천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를 가져왔다"며 "전 세계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수준의 비즈니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황 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양사 간 장기 파트너십 계획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가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반도체 설계·제조에 AI도 적용하기로 한 것. 엔비디아는 SK텔레콤과 한국에 AI 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황 CEO는 "구체적인 내용은 계약 사항이기에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우리가 SK하이닉스에 그야말로 엄청난 양의 비즈니스를 가져왔다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모았다.

현대차, LG와의 협력 계획도 언급했다. 황 CEO는 "현대차(005380), LG(003550)와 협력해 차세대 로보틱스와 모빌리티를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 5년 동안 수천억 달러의 매출이 한국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4박 5일간 방한 성과로 황 CEO는 국내 주요 그룹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한 것을 꼽았다.

황 CEO는 "엔비디아는 오랫동안 SK하이닉스와 매우 긴밀하게 협력해 왔고 우리의 로드맵의 미래를 공동 디자인하기 위해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가 있었기에 우리가 오늘날과 같은 AI 슈퍼컴퓨터를 지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연장하기 위한 대규모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바"라며 "그 외에도 많은 발표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LG와의 데이터 센터 기술, 데이터 센터 아키텍처, 로보틱스 분야에서의 협력 △현대차와의 자율 주행 모빌리티·로보틱스 기술 분야 작업 △삼성전자와의 주문형 반도체 분야에서의 협력 △네이버와의 작업 등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AI, AI의 미래에 대한 한국의 역량에 아주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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