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막을 달리고 있는 K9 자주포.(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16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방산 빅4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D&A,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KAI)의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는 6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장 2분기 실적 예상치만 보더라도 전망이 밝다. 국내 방산 대표주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1조105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6.9%, 전 분기 대비해서는 58.2% 늘어나는 수치다. 1분기 다소 저조했던 지상방산 매출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 매출에는 폴란드 천무 발사대 일부만 반영됐는데, 2분기에는 폴란드뿐 아니라 이집트와 호주 등 수출 물량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유도무기 전문업체 LIG D&A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052억원으로, 전년 대비 35.6% 증가가 예상된다. LIG D&A이 유도탄과 체계종합을 담당하는 한국형 요격미사일 체계 천궁-Ⅱ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정세 불안이 지속되는 중동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천궁-Ⅱ 조기 확보를 위해 대형 수송기를 한국에 급파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유럽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LIG D&A는 이날 독일 방산기업 라인메탈 에어디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첨단 방공 시스템 공급을 위해 전방위 협력을 추진한다고도 밝혔다.
K2 전차 수출 행진을 벌이는 현대로템도 2분기 지난해 대비 4.7% 증가한 2697억원의 이익이 점쳐진다. 현대로템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일부 조정하며 K2 생산 확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개발을 완료하고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