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포용금융 현장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번 대토론회에서 포용금융을 일회성 민생대책이나 개별 정책상품 확대 차원이 아닌, 금융시스템 전반의 작동방식을 바꾸는 구조개혁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17 © 뉴스1
금융위원회가 지난 17일 3시간 넘게 진행한 포용금융 현장 대토론회 관련 SNS 게시글을 이재명 대통령이 리트윗하며 관심을 끌었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올린 '포용금융 대토론회' 관련 게시글을 본인의 X(옛 트위터) 계정에 리트윗했다.
해당 글은 이 위원장이 지난 17일 주재한 포용금융 대토론회로,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재야 전문가·시민단체·현장 실무자·금융회사·활동가·연구기관까지 폭넓게 참여했다.
이 위원장은 "현장의 활동가와 실무자분들이 들려준 생생한 사례 하나하나가 어떤 통계보다 묵직하게 다가온 자리였다"며 "한 사람의 회복을 곁에서 지켜본 이들의 이야기 속에 이미 해답이 들어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의 진행 소감을 적었다.
이어 "세 시간의 토론회로 정답을 찾을 수는 없지만, 토론회의 생생하고 다양한 의견을 시작으로 앞으로 '포용금융 전략추진단' 내 총괄·정책서민·금융산업·신용인프라 4개 분과에 전문가, 현장 실무자 등이 참여해 지배구조, 신용평가, 금융회사 평가·인센티브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들여다보고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특히 "포용금융은 일회성 민생대책이 아니라 금융시스템의 구조개혁 과제"라며 "금융의 원칙을 약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금융이 더 정확하게 평가하고 더 일찍 조정해 더 낮은 사회적 비용으로 문제를 풀게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이번 현장 대토론회를 시작으로 이달 중 분과 첫 회의를 개최하고 논의 과제, 운영 방향 및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검토가 마무리되는 과제는 순서대로 현재 운영 중인 포용금융 대전환 회의에 올려 정책화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과제발굴, 대안 마련, 제도개선까지 논의 과정 전체를 공개해 국민과 시장이 함께 지켜보고 검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junoo5683@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