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오른쪽)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회동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회의에는 현신균 LG CNS 사장,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부사장),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 이현욱 LG전자 HS연구센터장(부사장), 민죤 LG이노텍 CTO(상무)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다. LG전자와 LG이노텍, LG CNS, LG AI연구원 실무진까지 포함하면 참석 인원은 30여명 규모다.
양사는 기술 세션과 사업별 협력 과제 논의를 통해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우선 추진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그룹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는 ‘원(One) LG’ 전략을 바탕으로 AI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미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구 회장과 황 CEO 회동 이후 약 2주 만에 이뤄지는 후속 협의다. 당시 양측은 피지컬 AI와 AI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 등 AI 생태계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레퍼런스(개발 표준) 로봇 공동 개발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LG는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기술과 그룹이 보유한 가전, 로봇, 스마트 공간, 모빌리티 부품, AI 인프라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AI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재계에서는 최고경영진 회동 직후 대규모 실무 협의가 성사된 만큼 양사의 협력이 단순 기술 교류를 넘어 실제 사업 추진 단계로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