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상담원이 보낸 사과의 편지와 선물. AI가 생성한 가상 이미지. (사진=ChatGPT 생성 이미지)
양씨는 제품 연식과 관련해 민원을 제기했으나 이미 전원을 연결해 사용한 상태여서 판매자 정책상 환불이나 교환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고객센터 상담원은 판매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해결 방안을 찾았지만 결국 환불 및 교환 처리는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상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해당 상담원은 고객의 불편에 공감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손편지를 작성하고 사과의 의미를 담은 선물을 전달했다. 손편지에는 고객이 겪은 불편에 대한 안타까움과 도움을 드리지 못한 데 대한 미안함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문제 자체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상담원의 진심 어린 응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해당 직원을 칭찬하고 싶다는 뜻을 G마켓 측에 전달했다.
G마켓은 해당 상담원을 고객센터 ‘칭찬 베스트’ 사례로 선정했다. 상담원은 “고객님께서도 차분하게 상황을 설명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평소처럼 응대한 것뿐인데 좋게 봐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가격과 배송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고객 경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AI 상담과 자동화 서비스가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람의 공감과 진정성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G마켓 관계자는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진심을 다해 응대한 상담사의 마음이 고객분께 잘 전달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객이 신뢰로 화답해 주신 만큼 그 신뢰에 어긋나지 않는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