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글로벌 역직구 확장 그래픽. (사진=G마켓)
이번 확대는 G마켓이 지난해 제시한 ‘글로벌-로컬 마켓’ 전략의 일환이다. G마켓은 국내 판매자와 해외 소비자를 연결하는 역직구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판매 채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G마켓 글로벌 판매 프로그램에는 국내 셀러 1만 7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상품은 라자다를 통해 동남아 5개국 약 1억 6000만명의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상품 연동 확대는 G마켓과 라자다가 공동으로 추진한 글로벌 판매 시스템 고도화에 따른 결과다. 양사는 글로벌 판매 연동 체계를 개선하고, 기존 배송비 정책으로 발생하던 상품 등록 제한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무료배송 상품에 한해 글로벌 연동 판매가 가능했지만, 이번 개선으로 유료배송 및 조건부 무료배송 상품까지 판매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더 많은 국내 셀러 상품이 해외 판매 채널에 올라갈 수 있게 됐다.
셀러의 해외 판매 부담도 낮췄다. G마켓 셀러는 해외 주문이 들어오면 인천에 있는 G마켓 물류센터까지만 상품을 보내면 된다. 이후 국제 배송과 통관 등 해외 물류 과정은 G마켓과 라자다가 맡는다.
거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1월 1일~6월 21일) G마켓의 라자다 판매 거래액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102% 증가했다. 최근 한 달(5월 22일~6월 21일) 거래액도 전월 대비 232% 늘었다.
대형 할인행사에서도 한국 상품에 대한 반응이 이어졌다. 라자다의 대표 할인행사인 ‘더블데이’ 6월 6일 행사에서는 상품 연동 이후 하루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한국 브랜드 제품 거래액은 전월 대비 246% 증가했다.
G마켓이 매월 진행하는 ‘Gmarket Day’도 성과를 냈다. 빅스마일데이의 글로벌 버전으로 기획된 이 행사는 6월 기준 평소 대비 128% 높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G마켓은 동남아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역직구 사업을 더 넓혀갈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알리바바 그룹의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 남미, 서남아시아 등 신규 시장으로 역직구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G마켓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에서 K상품의 경쟁력을 확인했고, 더 많은 국내 셀러 상품이 현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며 “글로벌 판매 인프라 확대와 현지 마케팅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한국 상품의 해외 진출 생태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