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인천 부평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사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지급 규모, 미래 생산물량 확보, 고용안정 방안 등을 놓고 협상을 이어왔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글로벌 GM의 실적 개선에도 국내 노동자들에 대한 보상이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임금 인상과 성과급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공장 운영을 위해 신규 생산 차종과 투자 계획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회사 측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과 경영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전동화 전환과 글로벌 생산기지 재편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과도한 인건비 부담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노사 간 협상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번 부분파업은 금속노조가 15일 예고한 총파업과도 맞물린다. 한국GM 노조는 산별노조 방침에 따라 총파업에 동참하는 동시에 자체 임단협 투쟁도 병행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생산 차질은 물론 협력업체와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