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연내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

경제

뉴스1,

2026년 8월 07일, 오전 11:51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뉴스1

한국예탁결제원이 연내 가동을 목표로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장외거래를 위한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청산결제는 거래 당사자 간 체결된 증권과 대금이 안정적으로 오고갈 수 있게 실제 교환되는 절차를 관리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예탁원을 통해 청산결제가 이뤄지면 기존 샌드박스 제도 하에선 불가능했던 다른 증권사 간 거래가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비상장주식은 네이버페이 비상장과 서울거래 비상장이, 조각투자는 KDX컨소시엄과 NXT컨소시엄이 인가절차를 밟고 있는데, 그간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제한적으로 거래가 이뤄져왔다.

샌드박스 제도에서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동일 증권사 결제 계좌를 개설한 경우에만 매매체결이 가능했지만, 예탁원의 개입으로 서로 다른 증권사 계좌를 사용해도 거래가 체결될 수 있어 거래 편의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예탁원은 이번 청산결제 인프프라에 'T+1일 결제주기'도 선제 적용한다. 현행 장내 주식시장 대비 결제방식이 하루 빨라지면서 투자자가 일찍 주식 매도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예탁원 관계자는 "한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 T+1 전환에 앞서 시장과 시스템 영향도 분석을 위한 테스트베드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전자증권을 기반으로 하며 토큰증권 유통결제는 향후 정부 정책 흐름에 따라 검토될 예정이다. 향후 토큰증권 등 다양한 상품을 수용할 여지를 마련하기 위해 현행 청산결제 인프라와 독립된 시스템으로 개발될 방침이다.

예탁원은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 거래소가 출범 이후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연내 차질 없이 청산결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10~11월 모의시장 테스트 이후 연말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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