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해외 독립운동 유산 보존 확대…안내판 111개 설치

경제

이데일리,

2026년 8월 16일, 오전 11:30

멕시코 메리다 대한인국민회 지방회관(현 한국이민사박물관)의 재개관식 참석자 단체 사진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멕시코 메리다 대한인국민회 지방회관(현 한국이민사박물관)의 재개관식 참석자 단체 사진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산 보존에 힘을 보탠다. 지난해 중국·몽골·뉴질랜드에 이어 올해 멕시코·미국·네덜란드로 사업을 확대하며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데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가보훈부와 함께 국외 독립운동사적지에 포스아트(PosART) 안내판을 설치하는 사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 사업의 하나다. 국외 독립운동사적지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재외동포와 현지 방문객에게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중국·몽골·뉴질랜드 등 3개국에 안내판 64개를 설치했다. 올해는 멕시코·미국·네덜란드 등 3개국에서 신규 설치와 기존 안내판 교체를 추진한다. 내년 3월까지 총 111개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복절인 지난 15일(현지시간)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과 멕시코 메리다 대한인국민회 지방회관에서 한국이민사박물관 재개관식을 열었다. 재개관에 맞춰 건물 입구 현판과 안내판 등을 포스아트로 교체했다.

메리다 대한인국민회 지방회관은 1942년 대한인국민회 멕시코시티 지방회가 사용했던 곳이다. 멕시코 한인사회와 대한인국민회 활동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이민사박물관으로 운영되며 초기 한인 이민사와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9월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열사 기념관의 입구 현판도 교체한다. 올해 말부터 내년 3월까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흥사단소에 신규 안내판 107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안내판에는 포스코의 고해상도 컬러강판인 포스아트를 활용한다. 포스아트는 철강재에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기존 프린트강판보다 4배 이상 높은 해상도로 정밀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내구성과 내식성이 뛰어나 다양한 기후환경에서도 장기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광복절을 맞아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산을 보존하고 미래세대에 올바른 역사를 전하는 것은 기업도 함께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며 “ 앞으로도 국가보훈부를 비롯한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해 독립운동 유산 보존과 보훈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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