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산 OLED 생산시설 추가 건설 결정…"폴더블폰 수요 대응"

경제

뉴스1,

2026년 8월 17일, 오후 06:42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7.2 © 뉴스1 허경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생산시설을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흥행에 발맞춰 디스플레이 공급을 확대하려는 행보란 해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7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아산 2단지 신공장(A7) 골조 공사를 승인했다. 내년 본격적으로 공장 건설에 들어가며, 2028년 초 완공이 목표다.

이번 디스플레이 생산설비 확대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흥행과 관련이 깊다는 게 업계 안팎의 시각이다. 지난달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은 현재 약 470만~520만 대의 예약판매 신청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미국 애플도 폴더블폰을 만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일각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 폴더블폰 아이폰 울트라에도 패널을 단독 공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폴더블 폰은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 2배 크기의 화면을 쓴다. 이로 인해 폴더블폰 시장 확대가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있다.

이번 생산시설 추가 건설은 지난달 초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참석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공개한 OLED 산업 투자 방안 중 하나다.

당시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에 67조 원을 들여 차세대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와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생산 기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096pages@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