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갈등에 파나마 가뭄까지…글로벌 해운 운임 5주 연속↑

경제

뉴스1,

2026년 8월 28일, 오후 04:49


글로벌 해운 운임이 5주 연속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 장기화로 중동 노선 운임은 6000달러를, 파나마 운하 가뭄에 미국 동안 노선 운임은 1만 달러를 돌파했다.

2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3409.63) 대비 99.90 오른 3509.53을 기록했다.

SCFI는 지난달 10일 하락 전환한 이후 3주 연속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반등한 이후 이번 주까지 5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이란 전쟁 영향을 직격으로 받는 중동 노선 운임은 이번 주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6139달러로 전주 대비 410달러 올랐다. 지난달 17일부터 7주 연속 상승이다.

파나마 운하를 지나는 미국 동안 노선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만 46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346달러 오른 것으로 지난달 31일부터 5주 연속 상승이다.

현재 파나마 운하는 슈퍼 엘니뇨에 따른 가뭄 심화로 통항료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다. 정해진 노선을 정기 운항하는 컨테이너선은 '시즌권'을 미리 구매하기 때문에 통항료 상승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다. 다만 가뭄으로 선적량이 제한되는 점은 운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파나마 운하를 지나지 않는 미국 서안 노선도 1FEU당 6940달러로 전주 대비 175달러 상승했다.

유럽 노선 운임은 1TEU당 2716달러로 전주 대비 126달러 하락했다. 같은 기간 지중해 노선 운임은 210달러 내린 3557달러를 기록했다. 남미 노선은 858달러 오른 8663달러,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56달러 상승한 2471달러였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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