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세계 남산 연수원의 모습. 2026.6.17 © 뉴스1 최지환 기자
신세계그룹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사업을 전담할 별도 법인 2곳을 신설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최근 AI와 데이터센터 사업을 전담할 'SSG AI KOREA'와 'SSG AI DC'를 각각 설립했다. SSG AI KOREA는 7월 30일, SSG AI DC는 지난 12일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각각 1500만 원과 1000만 원이다.
두 신설 법인의 대표이사는 서재옥 신세계프라퍼티 개발본부장이 맡았다. 업계에서는 서 본부장이 대규모 복합쇼핑몰 개발·운영을 통해 쌓은 부동산 개발 경험이 대규모 부지와 전력 인프라 확보가 핵심인 데이터센터 사업과 맞닿아 있다는 점이 인선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SSG AI KOREA는 타사 지분 취득·운용과 자회사 지배·경영관리 등을 사업 목적으로 두고 있어 투자 및 지주회사 성격을 띤다. SSG AI DC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운영, 클라우드·고성능컴퓨팅(HPC),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과 전력·ESS 사업 등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6월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AI 및 AI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3월 미국 AI 기업 리플렉션AI와 250MW 규모의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구축과 연내 합작법인(JV)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신설 법인이 향후 JV에 활용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구체적인 참여 방식과 지분 구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somangcho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