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삼전닉스' 주식 투자", 싱가포르서 첫선

경제

이데일리,

2026년 9월 01일, 오후 01:0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온체인 금융 서비스업체인 스테이블스톡(StableStock)이 한국 주식 거래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를 비롯해 한국 증시에 상장된 300개 이상의 대형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스테이블스톡은 1일(현지시간) 이 같은 한국 주식 거래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글로벌 주식 투자 범위를 미국과 홍콩에서 아시아 주요 자본시장 가운데 하나인 한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출시 초기부터 스테이블스톡은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플랫폼, 바이오, 소비재 등 한국의 주요 산업 전반에 걸친 상장 종목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초기 거래 가능 종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네이버, 카카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상장사들이 포함됐다.

스테이블스톡을 통해 거래되는 모든 한국 주식은 합성자산이나 단순한 가격 추종 상품이 아니라 실제 기초 주식과 연계된다. 거래는 인가 받은 금융기관을 통해 집행되며, 청산과 수탁 역시 규제를 받는 금융 인프라를 통해 처리된다. 스테이블스톡은 1년여 전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만3000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누적 거래대금은 수억달러에 달한다.

회사 측은 “한국은 특히 반도체, 메모리, 자동차, 첨단 전자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 및 제조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한국 기업들도 글로벌 AI 및 반도체 공급망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로부터 갈수록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스테이블스톡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글로벌 주식 투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거래 가능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특히 단순히 새로운 국가의 주식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 주식시장과 가상자산 네이티브 트레이딩 전략을 연결하는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API 인프라를 개방해 트레이더와 기관투자자들이 스테이블스톡의 실제 주식 거래 기능을 주식 연계 파생상품을 활용한 시장중립 전략이나 펀딩비 전략의 현물 포지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체적인 주식 펀딩비 전략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거래의 양쪽 포지션을 직접 관리하지 않고도 관련 전략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스테이블스톡은 추가 국가와 주식시장으로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스테이블코인 이용자들이 하나의 통합 플랫폼을 통해 더 폭넓은 글로벌 주식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국과 홍콩 주식에 이어 한국, 그리고 그 이상의 시장으로 확장하면서 스테이블스톡은 스테이블코인 유동성과 실제 글로벌 주식, 가상자산 네이티브 시장을 연결하는 더 넓은 다리를 구축하고 있다.

스테이블스톡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전 세계 이용자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해 실제 주식과 ETF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 스테이블스톡은 YZi Labs, MPCi(Matrix Partners China), Vertex Ventures 등의 투자를 받고 있으며 글로벌 주식시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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