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알리익스프레스)
해외직구 상품을 찾던 앱에서 국내 식품과 생활용품까지 함께 비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내 발송 상품 자체가 해외직구인 것은 아니지만 한 앱에서 고를 수 있는 구매의 폭을 더욱 넓힌 셈이다.
최근 상품 구성에서도 이런 변화가 확인된다. 유그린과 로보락 등 글로벌 정보기술(IT)·가전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 식품 브랜드의 상품과 신선식품, 아웃도어 용품까지 판매 범위를 넓혀 소비자가 같은 플랫폼에서 해외 브랜드 제품과 국내 생활용품을 함께 비교·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 상품 전용 채널 브랜드플러스(+)는 상품 탐색에 정품 검증을 더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판매자로부터 정품 판매 확약서를 제출받고 제3의 독립적인 전문기관을 통한 추가 검증 절차도 도입했다. 브랜드 이름을 검색해 제품을 찾는 것과 실제 정품인지 확인하는 것은 다른 문제인 만큼 판매 상품을 확인하는 절차를 플랫폼 차원에서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해외직구 플랫폼들은 상품 선택지를 넓히는 데서 나아가 브랜드 검증, 안전성 관리, 고객 지원까지 강화하며 국내 소비자가 보다 익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제 플랫폼의 국적보다 어떤 상품을 얼마나 편리하게 살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국내 플랫폼들도 각자의 강점을 더욱 선명하게 다듬고 있다. 쿠팡은 빠른 배송과 멤버십을, 네이버는 검색·콘텐츠·멤버십을 연결한 쇼핑 생태계를 강화하며 국내 소비자의 일상적인 쇼핑 채널로 자리 잡아왔다.
알리익스프레스도 와이즈앱·리테일 집계에서 3개월 연속 900만명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유지하며 종합몰 앱 2위를 기록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해외직구 플랫폼 역시 국내 주요 플랫폼과 함께 한국 소비자에게 익숙한 쇼핑 선택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배경에는 글로벌 상품과 가격 경쟁력에 국내 발송 상품, 브랜드 검증, 고객 지원까지 더하며 구매 편의와 신뢰를 높여온 노력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해외직구의 일상화는 단순히 해외 상품을 더 쉽게 살 수 있게 됐다는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며 “상품 선택의 폭은 넓히고 배송·정품·반품처럼 직구 과정에서 느끼던 번거로움과 불안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플랫폼 경쟁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해외직구 플랫폼의 한국형 진화도 이 지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