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SK인텔릭스 화성캠퍼스. (사진=김응태 기자)
SK인텔릭스는 과거 일반정수기 위주로 제품을 선보였던 시장의 흐름을 깨고 지난 2015년 직수정수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며 시장 패러다임을 바꿨다. 저수조를 적용하지 않은 직수 방식을 통해 기기를 슬림화하고 위생 관리 부담을 낮췄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직수정수기에 얼음 제조까지 더한 얼음정수기를 선보이며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올해는 기존에 판매되던 제품 대비 2.5배 큰 얼음을 제공하는 ‘메가 아이스 얼음정수기’를 출시해 혁신을 일으켰다.
SK인텔릭스 화성캠퍼스에서 '메가 아이스 얼음 정수기'가 생산되는 모습. (사진=SK인텔릭스)
SK인텔릭스 화성캠퍼스 직원들이 정수기의 출수 및 제빙 성능을 검사하는 모습. (사진=SK인텔릭스)
최근 SK인텔릭스는 제빙 모듈 생산 시설을 증설했다. 얼음정수기 제품 라인업이 확대되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제빙 모듈 생산 시설을 확대했다”며 “증설을 위해 물류 등의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조정·배치했다”고 설명했다.
SK인텔릭스는 얼음정수기가 사계절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른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열풍 속 홈카페, 홈술 문화가 확산하며 가정에서도 상시적으로 얼음을 사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어서다. 특히 메가 아이스 얼음 정수기의 경우 일반 얼음 대비 크기가 2배 크면서도 투명한 빙질을 제조하는 기술을 탑재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일일 최대 제빙량이 5.7㎏에 이르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정수기 전체 판매량에서 얼음정수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40%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과거 얼음정수기 수요가 여름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겨울철과 같은 비수기에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사계절 가전이라는 인식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