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가입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AI로…보험 전 과정 '디지털 혁신'

경제

뉴스1,

2026년 September 22일, PM 03:48

동양생명 전경

동양생명이 보험 가입부터 보험금 청구·지급까지 전 과정에 디지털·AI 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대기시간과 번거로운 절차를 줄이고 있다.

22일 동양생명은 고객의 보험 가입 과정에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선(先)심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전 동의를 완료한 고객은 가입설계 단계에서 인수심사 결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가입이 어려운 담보나 조건부 승인 여부 등을 청약 전에 확인할 수 있어 청약서 작성 이후 가입이 거절되는 상황을 줄이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보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 가입 이후 보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고객의 청구 서류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AI-OCR을 도입해 서류 확인과 처리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업무 처리시간을 단축하고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고객의 대기시간을 줄였다.

보험금 청구 이후에는 AI를 활용해 심사 효율성도 높이고 있다. 동양생명은 '사고보험금 위험탐지 시스템(CRDS·Claim Risk Detection System)'을 통해 보험금 청구 데이터와 사고 이력 등을 분석해 보험사기 가능성을 탐지한다.

이를 통해 보험사기 감지 효율을 63% 향상시키고, 자동심사율도 기존 22%에서 45%까지 높였다. 보험사기와 부정 청구에 따른 보험금 누수를 줄이는 동시에 정상적인 보험금 청구의 심사 속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동양생명의 디지털·AI 혁신은 향후 출범할 통합 보험사의 경쟁력과도 연결된다. 동양생명은 보험 가입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전략을 통합 보험사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는 최근 ABL생명과의 통합을 공표한 그룹 CEO 타운홀에서 "AI를 활용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와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통합사를 보험업계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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