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성장률 3.7%로 상향…이형일 “회복과 성장 힘 확인”

경제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3일, PM 09:19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3.7%로 대폭 상향한 데 대해 “한국 경제의 회복과 성장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성장의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성장의 온기가 국민들의 삶에 고르게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사진=연합뉴스)
23일 이 부총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숫자로 확인된 성장의 힘 이제 국민의 삶의 변화로 이어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OECD가 이날 중간 경제전망을 통해 한국 경제에 대한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높인 데 따른 입장을 밝힌 것이다.

OECD는 올해 한국 경제가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월 전망치 2.6%보다 1.1%포인트 높인 것으로 3개월 만에 전망치를 크게 상향했다. 지난 3월 1.7%에서 6월 2.6%로 높인 데 이어 9월에는 3.7%까지 올리면서 6개월 사이 전망치가 2%포인트 높아졌다. 이번 상향 폭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가장 컸다.

OECD는 한국 경제의 성장 배경으로 강한 수출과 생산 증가세를 제시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OECD는 올해 상반기 한국 경제가 3.8% 성장한 실적과 이달 초까지 이어진 수출 증가세를 반영했다. 투자와 생산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내년에는 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높아졌다. OECD는 내년 한국 성장률을 2.6%로 제시했다. 지난 6월 전망치 1.9%보다 0.7%포인트 상향한 수치다.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의 상향 폭 모두 G20 국가 가운데 가장 컸다.

물가 전망은 높아졌다. OECD는 올해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로 예상했다. 기존 전망보다 0.4%포인트 높인 수준이다.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도 2.7%로 제시해 6월 전망보다 0.5%포인트 상향했다.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기존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 영향이 반영됐다.

이 부총리는 OECD의 전망을 두고 “세계 경제의 흐름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OECD의 전망을 통해 한국 경제의 회복과 성장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의 흐름은 더욱 굳건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성장 효과가 국민 생활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성장의 온기가 우리 사회 곳곳에,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고르게 스며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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