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HD건설기계는 최근 불가리아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업체 써노텍(SUNOTEC)에 차세대 신모델인 스마트 굴착기 1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종별로는 36톤급(HX360)3대, 30톤급(HX300) 3대, 21톤급(HX210) 8대다.
써노텍은 2023년 기준 불가리아 내 태양광발전소 시공 분야 매출 1위 업체로 유럽·아프리카·중동 지역에서 650개 이상의 지상형 태양광 프로젝트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장비들은 불가리아를 비롯한 유럽 내 써노텍의 태양광 패널 설치 작업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HD건설기계의 차세대 신모델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HD건설기계 장비를 운용해 온 고객사가 차세대 신모델의 연비 효율, 조작 편의성, 스마트 안전 기술, 서비스 지원 체계 등을 높이 평가해 대량 구매까지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차세대 신모델은 HD건설기계가 글로벌 선두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개발한 스마트 굴착기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전 기술과 반자동 조종 기능, 장비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유럽 건설장비 시장은 캐터필러, 고마츠를 비롯해 볼보, 립헬 등 주요 글로벌 톱티어 기업들의 영향력이 강한 곳이다.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유럽 건설장비 시장은 2025년 461억 5000만 달러(약 62조 4500억원)에서 2032년까지 715억 9000만 달러(약 96조 9000억원)로 성장해 예측 기간 동안 연평균 6.5% 성장할 전망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HD건설기계가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앞세워 시장 내 입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인 독일 바우마(BAUMA) 2025에서 차세대 신모델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 이후 누적 판매 240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 유럽 시장에서 21톤급부터 40톤급까지 총 10종의 차세대 신모델 라인업을 운영 중이며, 올해 10월 30톤급 디벨론 신모델을 추가 출시해 제품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다. HD건설기계는 유럽 전체 판매량 중 차세대 신모델 비중을 10% 안팎으로 확대한 후 점진적으로 판매 비중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연비와 성능이 검증된 차세대 신모델에 대한 관심이 선진시장에서도 지속되며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며 “선진시장에서의 차세대 신모델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와 함께 점유율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HD건설기계가 최근 불가리아에 공급한 36톤급 현대(HYUNDAI) 굴착기.(사진=HD건설기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