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금융지주, 한국투자증권 전경. (사진=한국투자증권)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10월 중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SK(AA+), GS엔텍(A0), 고려아연(AA0), 현대트랜시스(AA-), 한국투자금융지주(AA-), 파라다이스(A+), 롯데리츠(AA-), LG유플러스(AA+), GS(AA0), 키움에프앤아이(A0), LS증권(A0) 등이다. 최대 한도까지 증액 발행할 경우 전체 발행 규모는 약 2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발행 계획을 세운 기업 가운데 최대 조달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투자금융지주다. 한국금융지주(071050)는 2년물 1300억원, 3년물 1200억원 등 총 2500억원 규모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계획이다.
‘AA+’급 우량 신용도를 보유한 LG유플러스(032640)도 최대 4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2년물과 3년물, 5년물로 만기를 구성해 총 2000억원을 모집하고,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다. 회사채 발행일은 다음 달 21일로 예정돼 있다.
롯데리츠(330590)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을 담보로 담보부사채 발행에 나선다. 담보부사채는 기업이 특정 자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발행하는 회사채다. 롯데리츠는 1년물 500억원, 2년물 750억원 등 총 1250억원 규모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별도의 증액 발행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이외에도 SK가 총 2000억원, GS엔텍이 600억원, 고려아연이 1500억원, 파라다이스가 600억원, GS가 1000억원, 키움에프앤아이가 1000억원, LS증권이 7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도 10월 중 회사채 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연말 북클로징을 앞두고 10월까지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필요한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수요가 있고, 기관투자자들도 회계연도 마감 전에 남은 자금을 집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이다.
회사채 시장 관계자는 “연말 북클로징을 앞두고 회사채 발행시장도 막바지에 접어드는 분위기”라며 “기업들의 사전 자금 확보 수요와 기관투자자들의 연말 전 자금 집행이 맞물리면서 10월까지 발행이 활발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