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美 석유 증산 84억 달러 투입"…산업부 "美 측에 확인 중"

경제

뉴스1,

2026년 October 02일, PM 1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한국과의 협상에 84억 달러(약 11조 3047억 원) 규모의 석유 증산 프로젝트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부는 "현재 통상 채널을 통해 미국 측에 게시물 내용에 대한 확인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과의 협상이 계속해서 더 좋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석유회수증진(EOR) 프로젝트에 84억 달러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석유와 가스를 생산한다는 것은 미국의 에너지 지배력과 미래 세계의 에너지 안보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OR 프로젝트는 이산화탄소를 유전에 주입해 원유 생산량을 늘리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전략투자 관련 양국 간 합의된 것은 공동설명자료(팩트시트)와 보도자료에 명시된 것만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석유회수 증진 프로젝트는 팩트시트에는담기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에도 한국의 대미 전략투자 사업으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사실상 확정된 사업인 것처럼 구체적인 금액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에게 이의제기를 한 바 있다.

팩트시트에 따르면 양국은 미국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다만한·미 원전 프로젝트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는 후속 논의를 통해 상업적 합리성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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