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금융지주 상반기 17.6조 벌었다…증시 호조에 금투 약진

경제

뉴스1,

2026년 October 08일, AM 06:00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모습. 2026.10.7 © 뉴스1 김진환 기자

올해 상반기 10대 금융지주회사 당기순이익은 17조 6000억 원으로, 증시 호조에 금융투자업권 이익 비중이 예년에 비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당기순이익은 17조 600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5조 4000억 원보다 2조 2000억 원(13.7%) 늘었다.

업권별 이익 비중은 은행이 47.1%로 1년 전보다 11.9%포인트(p) 줄어든 반면 금융투자 비중이 24.9%로 8.3%p 늘었다. 증시 호조, 환율·금리 변동에 따라 유가증권·수수료·외환 관련 이익이 큰 폭 증가한 영향이다.

1년 전과 비교해 금융투자업권의 이익이 2조 1000억 원(72.8%) 늘어났지만, 은행은 8000억 원(7.9%) 감소했다.

6월 말 기준 은행지주회사의 BIS 기준 보통주자본비율은 13.36%로 전년 말(13.15%) 대비 0.21%p 상승했다.

비은행지주회사의 필요자본에 대한 자기자본비율은 162.49%로 전년 말(161.66%) 대비 0.83%p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금융지주회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3%로 전년 말(0.95%) 대비 0.08%p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96.5%로 전년 말(106.8%) 대비 10.3%p 하락했다.

6월 말 기준 금융지주회사의 부채비율(별도재무제표기준)은 33.1%로 전년 말(32.2%) 대비 0.9%p 상승했다. 자회사 출자총액을 자본총계로 나눈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7.3%로 전년 말(114.7%) 대비 2.6%p 상승했다.

6월 말 기준 금융지주회사의 연결 총자산은 4391조 원으로, 전년 말(4067조 4000억 원) 대비 323조 6000억 원(8.0%) 증가했다. 금융지주회사의 총자산 대비 업권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1.3%로 가장 높지만, 전년 말 72.6%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금융투자는 14.5%로 같은 기간 2.2%p 늘었고 보험 7.1%(-0.6%p), 여전사 등 5.7%(-0.2%p) 순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 및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등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 확충 등 건전성 관리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지주 내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른 고위험 자산 확대 등 잠재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불건전 영업행위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취약계층 금융 지원, 생산적·포용금융 확대 등 금융지주의 사회적 책임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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